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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와 입맛 모두 잡는 식품 ‘장(醬)’
작성일 2018.03.13 조회수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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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와 입맛 모두 잡는 식품 ‘장(醬)’

 

 

‘그동안 길고 지루한 겨울을 지내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침내 봄이 우릴 찾았다. 그 매서운 추위의 기색은 물러나고 따뜻한 봄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중이다. 주말에 찾아온 비의 냄새는 이전과 달랐다. 이러한 환절기에 우리의 몸은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한껏 피곤해진다. 몸뿐만이 아니다. 마음도 달라진 기운에 적응하느라 피로감을 느낀다.

‘그동안 길고 지루한 겨울을 지내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리의 몸은 꽤나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된다. 그러니 쉽게 피곤해지고, 낮과 밤 큰 일교차에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이럴 때일수록 충분한 휴식과 운동, 영양 상태를 균형 있게 보충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 ‘장’ 하나로 환절기 감기와 입맛을 모두 잡을 수 있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이런 환절기, 감기도 예방하고 입맛도 챙길 수 있는 ‘간편한’ 식품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이런 걱정을 해소해 줄 음식이 여기 있다.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에게 친숙한 장(醬)이 바로 그것이다.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 ‘장’ 하나로 환절기 감기와 입맛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오늘 교양공감은 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 예정이다.


■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장’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 우리의 식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장. 옛 중국문헌에는 우리 선조들이 만든 장의 시초인 시(豆支, 메주)를 가리켜 '고려냄새(高麗臭)'라고 했다. 이는 장을 처음 만든 나라가 우리나라이었음을 암시한다. 또 건강한 몸을 '된장 살'이라고 하고, 힘이 센 사람을 '된장 힘'이라고 불렀을 만큼 장은 우리 식생활을 오래 전부터 대표했다.

옛 중국문헌에는 우리 선조들이 만든 장의 시초인 시(豆支, 메주)를 가리켜 '고려냄새(高麗臭)'라고 했다. 이는 장을 처음 만든 나라가 우리나라이었음을 암시한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장은 발효식품이다. 발효식품은 건강에 유익한 유산균을 통해 장(腸)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능이 이미 오래 전에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장(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발효식품 장(醬)은 면역력 관리에 탁월해 요즘 같이 몸이 쉽게 지치는 환절기에 감기 등 질병이 발병하지 않도록 돕는다.

장(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발효식품 장(醬)은 면역력 관리에 탁월해 요즘 같이 몸이 쉽게 지치는 환절기에 감기 등 질병이 발병하지 않도록 돕는다.[Pixabay/CC0 Creative Commons]

환절기뿐만 아니라 평상시 꾸준한 건강관리에도 장은 효과가 있다. 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질환에 대한 예방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장들이 어떠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지 알아보자. 


■ 항암 & 내방지방 제거에 효과 ‘된장’
된장 속 키토 올리고당은 항암과 항균 작용을 해 폐암을 억제하며 콜레스테롤도 저하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이 낮아지면 성인병 예방과 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된장 속 키토 올리고당은 항암과 항균 작용을 해 폐암을 억제하며 콜레스테롤도 저하시켜 준다.

특히 된장은 내방지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국내 한 종합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된장을 먹은 집단의 내장 지방이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 된장 속 섬유소가 변비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해 독소 배출을 도울 수 있다.

특히나 된장은 주원료가 ‘콩’이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인 데다가 필수 아미노산도 포함돼 있어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훌륭하다. 

- 어떻게 먹을까?

신선한 채소와 필수 아미노산까지 갖춘 된장이라면 금방 활력을 되찾게 해줄 수 있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된장을 이용해 제철 음식인 쑥이나 달래를 넣은 된장국이나, 재래식 된장이 맛있게 들어간 비빔밥 한 끼 해보는 건 어떨까? 신선한 채소와 필수 아미노산까지 갖춘 된장이라면 금방 활력을 되찾게 해줄 수 있다.



■ 사계절 내내 쌓인 독소제거엔 ‘청국장’

사실 청국장이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안다. 일단 된장처럼 변비에 효과적이라 몸짱 여자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챙겨 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청국장은 전체적으로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설사가 있는 사람은 설사를 멎게 해주고, 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개선을 시켜준다.

청국장이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안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게다가 청국장의 사포닌은 과도한 지방의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니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절하다.

그 뿐만 아니다. 스트레스가 많거나 과로 등 생활습관이 불규칙한 현대인들은 뇌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청국장은 혈전 용해에 효과적이라 혈관질환, 혈압, 동맥경화증, 심지어 뇌졸증이나 중풍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물론 꾸준히 먹었을 때 가능한 얘기다. 현대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당뇨 역시 청국장으로 예방 가능한데, 이는 청국장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청국장의 효과 중 하이라이트는 바로 독소를 제거해준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청국장의 효과 중 하이라이트는 바로 독소를 제거해준다는 것이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아무리 좋은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몸에 독이 쌓여 있다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청국장의 레시틴은 우리의 내장 속에 쌓여 있는 독소들을 배출시키거나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사계절동안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독이 쌓여 피곤했던 거라면 청국장을 먹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게다가 숙취해소 효과까지 있다니, 청국장을 먹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다.

숙취해소 효과까지 있다니, 청국장을 먹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 어떻게 먹을까?

간 건강을 회복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바지락 청국장은 어떨까? 3월의 제철 음식인 바지락은 간 기능을 되찾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영양이 우수하다. 아마 청국장과 만난다면 보약 부럽지 않은 한 끼가 될 것이다.



■ 식욕증진-피로회복에 효과 ‘고추장’

매콤한 맛이 일품인 고추장은 식욕 증진에 효과적이다. 입맛이 없는 환절기 고추장의 기분 좋은 매운 맛은 잃어버린 입맛을 찾기에 효과적이다.

매콤한 맛이 일품인 고추장은 식욕 증진에 효과적이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우린 매운맛을 느끼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실제로도 그런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에도 좋다. 고추는 비타민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식품이다. 고추 속 다양하고 풍부한 비타민은 지친 우리 몸에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가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추장에 풍부한 비타민 A는 시력 회복에까지 도움을 주니, 그 동안 눈에 피로가 쌓이셨던 분들에게도 이로울 듯하다.

입맛을 돋워주는 고추장은 적당히 먹으면 오히려 다이어트에도 좋다.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주기 때문. 하지만 염분이 높은 편이니 적당량 즐기는 것이 좋다. 

- 어떻게 먹을까?

입맛을 돋워주는 고추장은 적당히 먹으면 오히려 다이어트에도 좋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신선한 재료가 듬뿍 담긴 비빔밥에 넣어 먹어도 일품! 봄에는 취나물, 쑥, 냉이 등 쌉사름한 제철 식재료들이 풍성한데, 이런 제철의 맛을 기분 좋게 느끼기에 매콤하면서도 약간의 단맛을 지닌 고추장이 정말 잘 어울린다.

3월의 제철 식품 중 하나인 주꾸미를 고추장에 볶는다면, 원기회복은 물론이요 잃어버린 입맛을 금세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 건강한 몸과 함께 봄을 즐기자
너무 많은 것을 먹고 있지만, 사실 정말 필요한 것들은 먹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이번 환절기에 건강을 챙기지 못하면 이 따뜻하고 설레는 봄을 충분히 즐기지 못할 것이다. 신체를 활력 있게 유지한다면 곧 마음에도 봄이 찾아올 듯!

이번 환절기에 건강을 챙기지 못하면 이 따뜻하고 설레는 봄을 충분히 즐기지 못할 것이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세계적으로 한식이 많이 소개되고,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며 다양한 한식 식당이 많아졌다. 우리의 ‘장’은 여기서 크게 한 몫을 해내는 중이다. ‘짜고 맵다’는 선입견은 버리시길!

세계적으로 한식이 많이 소개되고,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며 다양한 한식 식당이 많아졌다. 우리의 ‘장’은 여기서 크게 한 몫을 해내는 중이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이번 주말, 장으로 잃어버린 입맛과 에너지를 되찾아보는 건 어떨까? 다양한 장 요리라면 온가족이 즐길 만한 식사를 하기 더욱 좋을 것이다.

 

공감신문 교양공감


원문 기사보기 >> http://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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